충청대학교_대표-자료실(상담실 자료실) 상세보기 - 제목, 내용, 파일, 작성자 정보 제공
[대학생활적응 찐경험기 공모전 "우리학교, 내가 알려주마!"] 입선 작품
작성자 : 이은선
2022년 1학년 대학 생활을 회상하며.

일본어통역과 / 강주연

23살인 늦다면 늦고 빠르다면 빠르게 시작한 내 첫 대학 생활이 시작됐었다.
20살인 동기들을 마주하면 첫 인사는 어떻게 해야할지 적은 나이차이지만 세대차이는 나지 않을지 다양한 걱정들과 대학 생활에 관한 설레임들로 여러 감정들이 섞여 나왔다.
첫 개강날 강의실에 들어가 앉아있었을 때가 아직 뚜렷하게 생각난다.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몇 명 없던 동기들 사이를 지나가며 뒷 좌석에 앉고, 어색한 인사들이 재미있기도 했다. 교수님의 인사와 각자 짧은 자기소개들을 하며 내 차례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뭐라고 자기 소개를 해야 좋을지 머리를 굴렸다. 내 차례가 왔을 때 생각해둔 멘트는 뱉지 못 했다. 머리 속은 떨림으로 가득해 나오는 대로 뱉을 수 밖에 없었다. ‘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강주연입니다. 나이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동갑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대해주세요! ’ 라고 했던 것 같다.
작은 박수 소리들과 함께 앉았을 때엔 얼굴이 뜨거워 졌었다.
첫 날 첫 강의는 그렇게 일찍 끝나버렸고 다음 강의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었다.
강의실에 처음 들어갔을 때에 용기를 갖고 먼저 내게 인사를 해줬던 동기에게 이번에는 내가 먼저 용기를 내 말을 걸었다. 같이 점심 먹을래요? 라고 물었고 동기가 좋다며 같이 밥을 먹게 됐었다. 첫 대학 생활인 만큼 학식을 먹으러 갔고 우리 과는 G동 건물이라서 학식을 먹으러 가는 길 동안 어색하지만 여러 이야기를 꺼냈었다. 자기 소개를 했었지만 까먹었을 수 있는 동기에게 이름과 나이를 다시 알려주었고, 20살인 동기에게 잘 부탁한다며 말을 건냈다.
첫 날 느꼈던 건 다 처음 보는 사이인 만큼 용기를 내야 더욱 친해질 수 있다고 느꼈다.
다음 날 임시 과 대표를 뽑는 자리가 생겼고 용기를 내어 손을 들고, 임시 과 대표가 됐다. 사실 이 임시 과 대표직을 통해서 내 자신이 동기들을 이끄는 리더십이 있다고 느꼈고 1학년 과 대표와 지금 과 학회장까지 하게 됐다.
학교 생활에서 여러 행사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.
학교 동기들 선배들과 MT와 학술제 행사를 하면서 대학에서만 할 수 있는 새로운 일들과 친목을 하면서 나중에 취업할 때도 면접과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를 크게 느꼈다.
여러 학교 생활을 하며 느꼈던 점을 말하고 싶다. 첫 1학년때 2학년 선배들을 처음 마주하고 같이 체육 활동을 하던 MT가 생각난다. 우리 과는 컨벤션 센터에 모여 피구와 퀴즈 쇼 같은 활동들 중 나는 과 대표로 사회를 보면서 많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프로그램들을 짜면서 여러 가지 콘텐츠들을 만들면서 학교 생활을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.
이번 신입생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개강한지 한 달도 아직 안 된 상황이니 늦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. 앞서 말했던 경험들과 그 이후에 느낀 생각은 당시에는 힘들 수도 있지만 행사 끝난 후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들과 후련한 감정들 등등. 복합적인 감정들이 들지만 후회하는 건 없다. 후회하는 건 더 좋은 프로그램들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? 라는 아쉬움 뿐이었다.
지금 늦지 않았으니 학과의 여러 행사들을 참여하면 좋은 추억들과 친해지는 선배, 동기들을 졸업 후까지도 연락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행복함을 가질 것이라는 걸 장담할 수 있다.
지금 학회장을 하는 중에도 후회는 없으며 물론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힘듬은 있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힘듬들도 다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.
용기내고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.
파일